꺼진 얼굴 볼륨을 채워 줄 보톡스 오일 만들기

갱년기라는 시기에는 아주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사춘기보다 더한 심리 변화와 예전과는 다른 신체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 변화는 피부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는 사실입니다. 다양한 변화 중에는 얼굴의 꺼짐 현상을 겪기도 하는데요, 눈밑 꺼짐, 볼 꺼짐, 팔자 주름 등을 들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은 피부 속 지방산이 감소되고 얇아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주범입니다.

 

방법은 꺼진 부위를 다시 채워 주면 됩니다. 피부과나 성형 외과에서 시술을 해도 되지만 집에서 다양한 오일을 믹스해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원의 시술보다는 드라마틱하고 빠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꾸준히 바르다 보면 꺼진 얼굴에 볼륨감이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슥슥 바르기만 하면 되니까 오일을 사용한다면 한 번 시도해 보길 바랍니다.

1. 보톡스 오일 만들기

<준비물>

호호바 오일, 동백 오일, 로즈힙 오일, 지모 추출물이 필요합니다. 3가지의 오일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일상에서 활용도도 좋아요. 오일의 특징과 활용법은 아래에서 상세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만들기>

먼저 보톡스 오일을 담은 공병을 준비해 주세요. 공병은 머리부분에 롤이 달린 롤온 공병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공병은 깨끗이 씻어 말리거나 에탄올로 소독 후 건조해 줍니다. 롤온 공병에 호호바 오일 3, 동팩 오일 1, 로즈힙 오일 1, 지모 추출물 1 비율로 넣고 잘 흔들어 줍니다. 병에 가득 채우는 것보다는 반 정도만 채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방법은 저녁 스킨 케어 마지막에 병에 있는 롤을 얼굴에 굴려 주면 됩니다. 꺼짐이 있는 부위, 눈 아래, 볼, 팔자 주름 등에 발라 주면 됩니다. 혹시 오일이라 번들거리고 흡수가 잘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요, 3가지 오일은 식물성에 천연 오일이라 피부 흡수가 빨라 번들거림이 없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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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일의 특징과 활용법

<호호바 오일>

오일을 처음 사용한다면 호호바 오일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인체의 피지 조직과 비슷해 피지, 블랙 헤드 등을 녹여내고 보습, 탄력, 노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크림에 1~2 방울 섞어 사용하면 보습력이 오래가고 피부가 환해지는 기능을 볼 수 있고 클렌징 오일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또, 호호바 오일 적당량에 사과 식초 1방울을 섞어 콧방울에 롤링하면 블랙 헤드와 화이트 헤드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또는 식염수 100ml 기준으로 호호바 오일을 5~6 방울 섞어 스킨으로 사용하면 진정, 보습에 뛰어난 토너로 변신합니다.

 

<동백 오일>

모발에 영양을 주는 오일로 유명하짐나 피부 관리에도 좋습니다. 항염, 항균 효과가 있어 뾰루지,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바르면 수부지 밸런스를 맞춰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 오일이 가지고 있는 보습과 탄력, 주름에 좋습니다. 사용 방법은 크림에 1~2 방울 떨어뜨려 믹스해 사용하거나 스킨케어 마지막에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로즈힙 오일>

비타민C가 폭탄 오일이라 불릴만큼 가득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미, 잡티, 환한 피부 톤 보정에 도움을 줍니다. 입자가 매우 미세해 바르자마자 피부에 바로 흡수되어 뽀송뽀성하고 깔끔한 느낌의 오일입니다. 비타민C가 많은 오일이다 보니 세럼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스킨 다음에 로즈힙 오일 2~3방울 바른 뒤 크림으로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은 크림에 1~2 방울 섞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모 추출물>

지모 추출물은 한 때 가슴의 볼륨감을 살려준다는 가슴 크림의 원료입니다. 현재는 가슴 크림의 원료보다는 보르피린의 원료로 개발되어 얼굴의 볼륨감을 살려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맑을담, 프랑스와즈, 코리아씨밀락 등의 사이트에서 지모 추출물을 검색을 하면 5,000~8,000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지모 추출물은 약간의 오일감이 있어 얼굴에 살이 없거나 볼륨감을 원한다면 사용하는 스킨에 10% 믹스해 사용해도 좋습니다. 

 

만약 오일을 선호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아 부담스럽다면 보르피린을 단독으로 발라 주면 됩니다. 1~2 방울을 손등에 떨어뜨려 눈 밑, 꺼진 눈꺼풀, 꺼진 이마, 볼에 부분적으로 발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