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는 구릿대의 뿌리로 기미, 주근깨, 검버섯을 연하게는 미백 효능이 있습니다. 예전 TV에서 약초 캐는 중년 남성의 부인이 기미가 짙게 올라와 백지 가루로 팩을 했더니 좋아졌다는 방송 이후 백지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백지는 가루로 만들어 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입니다. 그런데 백지는 향이 무척 강해 호불호가 있고 피부 타입에 따라 간지러움이나 피부가 울긋불긋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백지로 오일을 만들면 향은 은은해지고 피부 부작용은 거의 사라집니다.
> 백지 오일 만들기
<재료>
백지 뿌리, 올리브 오일, 소독된 공병을 준비합니다.
사이트에 '백지 뿌리' 또는 '구릿대뿌리'라고 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 대신 천연 식물성 오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아보카도 오일, 호호바 오일, 포도씨 오일, 미강유, 해바라기씨 오일 등이 있습니다.
<만들기>
오일과 백지 뿌리의 비율은 5:1입니다.
오일이 500ml이면 백지는 100g, 오일이 300ml이면 백지는 60g을 넣습니다. 소독된 공병에 백지와 오일을 비율대로 넣고 잘 밀봉해 어두운 색이나 검은 비닐이나 원단을 감싸 줍니다. 그런 다음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고 한 달 동안 두시면 됩니다. 한 달 후에 백지 뿌리만 건져내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을 냉압착이라고 합니다. 가열을 하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적고 산패를 막을 수 있어 천연 식물성 오일을 만들 때 이런 방법으로 추출한답니다.
<활용하기>
완성된 백지 오일은 백지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요.
사용하는 방법은 일반 천연 오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알을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기미, 검버섯이 있는 부위에 발라줍니다. 또는 크림에 1~2 방울 섞어 활용합니다.
천연팩에 오일을 1 티스푼을 섞어 관리하면 미백부터 보습 관리까지 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라면 바디 크림에 소량 섞으면 건조증이 완화되고 손등, 팔에 검버섯이 있다면 핸드 크림에 섞거나 단독으로 발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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