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대의 뿌리로 만든 것이 백지 가루입니다. 백지는 원래 한방에서 사용되지만 기미,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 침착에 좋아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른 천연팩에 비해 기미 완화에 더 효과적이긴 하지만 매운 향과 강한 성분 탓에 피부 타입별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루를 이용한 팩보다는 추출해서 사용하면 부작용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백지 가루로 관리하다가 피부 간지러움이나 붉어짐, 두드러기 반응 때문에 보류 중이라면 가루를 추출해서 관리해 보세요.
> 백지 가루 추출물 만들기
<재료>
백지 가루, 생수(정제수), 1회용 다시마 팩 2~3장, 공병이 필요합니다. 공병은 미리 깨끗이 씻어 말리거나 에탄올로 소독을 한 후 건조해 줍니다.
<만들기>
백지 가루 1스푼을 다시마 팩에 넣을 후 2번 이상 여러번 감싸 줍니다. 생수 500ml에 백지 가루를 넣고 40분간 가루를 추출합니다. 생수는 따뜻한 물은 피하고 찬물을 사용합니다. 찬물에도 잘 우려 나와요. 백지 가루가 추출되면 맑은 황톳빛의 불이 됩니다. 백지 추출물을 소독이 된 공병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백지 추출물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을 하고 10일~2주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용하는 방법>
1. 백지 추출물을 화장솜에 젹셔 기미가 짙은 부위에 올려 준 뒤 20~30분 후 떼어 냅니다. 그런 다음 피부에 남아 있는 추출물을 톡톡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킨 후 스킨케어로 마무리합니다. 기미가 유난히 짙은 부위에 매일 붙여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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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백 기능이 있는 밀가루, 쌀겨 가루, 율무 가루, 백봉령 가루 등과 섞어 팩을 합니다. 가루와 추출물을 섞어 얼굴에 바르고 백지 추출물을 적신 마스크 시트를 올린 후 다시 팩을 바릅니다. 이렇게 하면 피부 흡수도 빠르고 강력한 2중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백지 추출물을 마스크 시트에 충분히 젹신 후 얼굴에 올려 줍니다. 백지는 미백 효과도 있지만 여드름이나 뾰루지, 트러블에도 좋습니다. 여드름이 있는 청소년, 민감성 피부로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올려 주면 도움이 됩니다. 추출물만 사용하면 잘 마르는 성질이 있어 중간중간 추출물로 적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20분 후에 떼어 낸 후 스킨케어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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