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기미, 건조한 피부에는 들깨 가루 팩으로 관리하세요

대부분의 천연팩에는 기본적으로 미백과 보습의 효능은 있습니다. 그중에 들깨 가루는 다른 천연팩에 비해 멜라닌색소를 잡아주는 루테올린이 평균 2배나 높게 함유되어 있어 촘촘히 뭉쳐 있는 짙은 기미와 눈에 보이지 않는 속기미까지 예방, 완화해 주고 특유의 오일감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기미가 눈에 띄기 시작하는 40대부터 피부가 급속도로 건조해지는 갱년기 이후 여성이라면 들깨 가루팩이 도움이 됩니다. 보통 기미는 봄, 여름에 짙어지지만 가을, 겨울에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기미 관리부터 가을, 겨울 건조함을 잡아줄 강력한 보습까지 채워주는 들깨 가루 팩을 만들어보겠습니다.

1. 들깨 가루 팩 만들기

<재료>

들깨 가루, 요거트, 바셀린, 식초가 필요합니다.

들깨 가루는 껍질이 있는 것, 없는 것, 둘 다 가능하고 반드시 산패되지 않는 것을 사용합니다. 요거트는 묵은 각질, 피지, 노폐물을 걸러주는 원료입니다. 요거트가 없다면 우유도 같은 효능이라 대신 사용해도 좋습니다. 바셀린은 과하게 사용하면 트러블의 원인이 되지만 적당량은 강력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줍니다.   만약 바셀린의 끈적함이 부담스럽다면 코코넛 오일이나 꿀을 대신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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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들깨 가루 2스푼, 요거트 1.5 스푼, 바셀린 1/3 스푼, 식초 2~3 방울을 넣습니다.

 

바세린은 딱딱한 성분이라 재료와 잘 섞이지 않습니다. 바셀린을 단독으로 중탕을 해서 다른 재료들과 믹스해도 되지만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팩을 만들 때 바셀린과 식초를 먼저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식초는 바셀린을 녹여주는 역할을 하고 살균과 미백 효과도 있어요. 그런 다음 들깨 가루와 요거트를 넣습니다. 팩의 농도는 요거트로 조절합니다.

팩을 하기 전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라면 간단한 테스트를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팩은 개인마다 부작용이나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어 손 목 안이나 귀 뒤편에 팩을 살짝 묻혀 10분간 피부에 반응이 있는지 테스트를 해 주세요. 간지럽거나 붉어짐,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있다면 팩은 자제하거나 기미가 있는 부위에만 올려 줍니다.

<팩 하기>

팩이 완성이 되면 먼저 세안을 합니다. 완성된 팩을 얼굴과 목 등에 꼼꼼히 바르고 1회용 마스크 시트가 있다면 스킨에 젂셔 올려주면 흡수력이 더욱 높아진답니다. 20분 후 팩을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바셀린으로 인한 트러블이 걱정된다면 가벼운 폼 세안을 해 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