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 가루를 여름 마사지 팩으로 활용하는 방법

백지 가루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구릿대의 뿌리를 말려서 만든 재료로 피부에는 미백 관리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을 옅게 만들어 주고 피부 염증을 완화해 트러블 관리에도 좋습니다. 보통 마사지 팩 원료로 미강 가루, 율무 가루, 다시마 등은 잘 알려져 있지만 백지 가루는 생소할 수 있어요. 하지만 중국의 양귀비, 서시와 같은 미인들의 피부 관리에 백지가 사용될 만큼 역사가 오래된 피부 관리 재료랍니다.

 

백지 개루팩은 다른 팩과 마찬가지로 우유나 요거트 등에 섞어 사용해도 되지만 유달리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 지성 피부, 홍조가 있는 피부, 그리고 더운 여름철에 활용하기 좋은 백지 가루 팩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더위로 인해 피부의 모공이 늘어나고 피부 자극과 홍조, 피부 진정에도 도움이 되는 팩입니다.

1. 백지 가루 팩 만들기

<준비물>

백지 가루, 알로에 겔이 필요합니다. 알로에 겔은 시중에 있는 중저가 화장품 로드샵에 있는 걸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대신 알로에 겔 함유량이 95% 이상인 걸로 선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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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백지 가루와 알로에 겔 1: 1 비율로 넣고 농도는 개인에 맞게 백지 가루나 겔을 추가해 가면 맞추면 완성입니다. 건성이라 보습력을 높이고 싶다면 꿀을 반~1스푼 넣어도 좋습니다. 여드름이 있는 피부는 꿀은 좋지 않으니 자제해 주세요. 

<부작용 테스트>

천연 가루는 피부마다 다양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백지도 부작용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피부 붉어짐, 간지러움,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팩을 하기 전에 턱 아래, 손목 안, 귀 뒤편에 팩을 바르고 10분간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이상이 없다면 팩을 하면 되고 만약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기미가 도드라진 부위에만 발라 피부에 적응 기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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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하기>

세안을 하고 완성된 마사지 팩을 얼굴과 목 등에 발라 줍니다. 15~20분 경과 후 미지근한 물에 잔여물 없이 씻어 마무리하면 됩니다. 일주일에 2~3번이 작당하고 매일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