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천연 클렌징 만들기

메이크업을 지우는 클렌징은 크림, 워터, 오일, 티슈 등 다양합니다. 저 역시 항상 메이크업을 하고 매일 지우는 일을 반복하는데요, 가끔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클렌징에 함유된 색소나 향료 등에 의한 부작용도 그중 하나인데요, 오늘을 천연 원료로 집에서 만들어 쓰는 클렌징을 소개하겠습니다.

> 천연 클렌징 만들기

<준비물>

레몬즙(또는 레몬 원액, 라임), 올리브 오일, 흑설탕(또는 황설탕, 흰 설탕), 청주(소주)를 준비해 주세요.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해 기미, 잡티 개선과 세포 재생을 돕는 성분이에요. 주의할 점은 레몬이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어서 처음 레몬을 사용하거나 민감성 피부는 마트 등에서 정제된 레몬 원액을 사용하시면 좋아요.

올리브 오일은 강력한 항산화로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메이크업을 잔여물 없이 녹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잔주름 제거와 예방, 보습, 탄력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흑설탕은 한 때 각질 제거제로 화장품 브랜드마다 출시된 적이 있을 정도로 피부 각질과 피지, 블랙 헤드 등을 잘 녹여 줍니다.. 흑설탕 대신 흰 설탕, 원당, 황설탕 모두 가능합니다.

청주나 소주는 살균과 피부 속 균을 멸균하고 부드러운 피부결로 가꾸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만드는 천연 화장품들은 빨리 상하는 단점이 있는데 청주를 넣으면 부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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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레몬즙, 설탕, 올리브 오일, 청주를 같은 비율로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설탕은 녹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설탕이 반정도 녹았다면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요. 

클렌징은 여름에는 2주 분량, 겨울에는 한 달 분량 장도만 만들어 놓고 사용하니 적절한 건 같아요. 보관은 평소 냉장 보관을 하고 일주일정도 쓸 분량만 다른 병에 따로 덜어 욕실에 두면 됩니다. 사용합니다.

<클렌징하기>

메이크업이 된 상태에 완성된 클렌징 작당량을 얼굴에 골고루 발라 마사지하듯 지워 줍니다. 일반 오일보다는 아주 묽은 타입이라 잘 훌러 내릴 수 있습니다. 클렌징을 바르자마자 바로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2분 정도 마사지 한 후 씻어내고 폼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면 피부 자극 없이 각질, 피지, 기미, 잡티는 녹이고 메이크업은 깨끗이 지워집니다. 저녁에 화장솜에 스킨을 적셔 얼굴을 닦으면 잔여물이 약간 묻어나는 경우도 있었는데 현재는 이물질이 잘 묻어나지는 않는 걸 보니 깨끗이 지원지는 것 같아요.

주기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예전보다 보들보들하고 맑아진 피부톤느낌 때문에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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