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판테놀과 비판텐은 상처, 습진 등의 만성 피부염, 기저귀 발진에 효과적인 연고입니다. 아기 기저귀 연고로 유명하고 최근에는 피부 재생에 빠른 효과로 재생 크림의 대체 화장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연고로도 자주 활용되고 화장품의 대체품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비슷한데요, 두 연고의 특징과 각각 활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D-판테놀&비판텐 연고 비교
<공통점>
두 연고 모두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등의 강한 원료가 없어 연한 아기피부도 사용할 만큼 순하고 고함량과 빠른 피부 회복 능력이 특징입니다. 주성분은 덱스판테놀로 성분이 피부 속으로 흡수가 되면 비타민 B5로 전환되어 세포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콜라겐을 합성해 상처를 낫게 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습진이나 피부염, 햇볕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 효과적이고 피부 레이저나 타투 후 재생 관리, 평소 피부 재생 크림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다른 점>
D-판테놀과 비판텐 연고는 주성분은 같지만 연고의 제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D-판테놀은 미백색의 끈적임이 없는 부드러운 크림형이라면 비판텐은 노란빛이 도는 끈적임이 있는 불투명한 연고입니다. 두 연고의 주성분은 같지만 체형이 완전히 다른 이유는 첨가제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D-판테놀에는 시어버터가 보조 성분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어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 시어버터는 상처 재생, 항균, 보습, 콜라겐을 촉진과 SPF 6 정도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고체 상태이지만 녹이면 부드러운 오일로 변하 성질이 있어 D-판테놀 역시 가볍고 산뜻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판텐에는 리놀린이 보조 성분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털의 추출물로 사람의 피지와 지질과 거의 흡사해 흡수력이 좋고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력합니다. 리놀린 성분 자체가 끈끈해 연고 역시 유분감과 끈적함이 강합니다. 극건성 피부나 건조한 계절에 적합하고 아이 크림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 D-판테놀&비판텐 재생 크림으로 활용하는 방법
<D-판테놀>
사용하는 적당량의 크림과 연고를 8:2, 7:3 정도로 섞어 줍니다. 속건조나 건조함을 강하게 느낀다면 5:5 비율로 섞어 줍니다. 아침, 저녁에 사용하거나 저녁 스킨케어로 활용하면 됩니다.
<비판텐>
비판텐은 꾸덕한 제형이라 바를 때 요령이 필요합니다.
아이 크림으로만 사용하고 싶다면 손등에 연고를 덜어 펴 줍니다. 그런 다음 눈가 주변에 얇게 발라 줍니다.
그리고 극건성 피부라 재생 크림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연고를 손등에 덜어 아이 크림처럼 펴 줍니다. 그 위에 사용하는 크림을 올린 후 고르게 섞은 다음 바르면 됩니다. 크림과 연고의 비율은 9:1 부터 시작해 자신에게 적합한 비율로 맞춰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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