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진 모공 쫀쫀하게 조여 주는 율피, 흰자 팩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과다한 피지 분비나 노폐물이 피부 속에 쌓인 경우, 잘못된 세안, 노화 현상 등이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입니다. 한번 넓어진 모공은 기미나 색소를 제거하는 만큼 회복이 힘들지만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율피와 달걀흰자는 모공을 줄여주는 효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흰자가 모공을 일시적으로 조여 주는 효과라면 율피는 조여진 모공을 유지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모공 수축을 도와주는 공통점은 있지만 원료 속 성분들이 달라 작용력을 다르답니다. 율피와 흰자를 이용한 마사지 팩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모공을 조여 주는 팩 만들기

<준비물>

율피 가루, 달갈 흰자가 필요하고 각질, 미백까지 관리하고 싶다면 요거트(우유), 밀가루도 준비해 주세요.

 

율피 가루는 밤의 속껍질인데 탄닌이라는 성분이 모공을 수축시켜 줍니다. 그런데 탄닌은 피부에 닿으면 조금은 뻑뻑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뻑뻑함은 금방 사리지니 안심하고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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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달걀에서 흰자를 분리해 거품을 충분히 내어 줍니다. 그런 다음 흰자 거품에 율피 가루 2스푼을 넣습니다. 미백, 각질 관리까지 원하신다면 율피 가루 1스푼, 밀가루 1스푼, 요거트 1스푼을 넣고 섞어 주세요. 묽은 느낌이 든다면 율피가루, 밀가루를 더 추가해 줍니다. 섞는 과정에서 흰자 거품은 사라지고 약간 점성이 있는 쫀뜩한 질감으로 변해요.

팩을 하기 전에는 귀 뒤편이나 손목 안에 팩을 발라 알러지나 부작용 테스트를 해 주세요. 천연팩을 정제되지 않아 피부 타입별로 간지러움이나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이상이 없다면 팩을 하시면 됩니다.

 

세안을 하고 얼굴과 목 등에 팩을 말라 줍니다. 15~20분 후에 팩을 제거하고 미지그한 물로 씻어 주면 완성입니다. 일주일에 2본, 3번 정도가 알맞고 매일 팩을 하는 것은 피부 자극적일 수 있으니 삼가 주세요.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보통 3개월 정도면 모공이 점점 조여지면서 피부도 쫀쫀하게 탄력 효과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